운동이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이유


2020년이 시작된 지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나갔네요. 올해 초반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 때문에 정신없이 지나간 기분이에요. 

새해 금연 결심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금연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흡연이 우리 몸에 백해무익하다는 거는 흡연자분들도 잘 알고 계시고 흡연을 하시면서도 이거 끊어야 되는데 하면서 계속 흡연을 하시지요.

이처럼 금연은 매우 어려운데요 최근 해외에서 한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서 소개해드리려고해요.

금연에 실패하셨다면 이 글을 읽고 다시 한번 금연을 시도해보셨으면 해요~


영국 Alexis Baiely 박사 연구 결과

-참고: 약학정보원-


 

운동은 니코틴 금단증상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의 연구들에서 적당한 강도의 10분가량의 짧은 운동도 담배에 대한 갈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이 효과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아직 없었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연구에서는 다양한 운동 강도가 생쥐의 니코틴 갈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줌으로써 어떤 방식으로 운동이 흡연욕구를 감소시키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영국 세이튼 조지 런던 대학 (St George's University of London) 신경약리학 부교수 Alexis Bailey 박사는 이 연구의 교신저자로서 British Journal of Pharmacology에 연구결과를 게재했습니다. 

Bailey 박사와 연구진은 쥐를 14일 동안 니코틴에 노출시킨 뒤에 세 그룹 (하루 24시간 내내, 하루에 2시간 또는 하루 종일 운동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어 쳇바퀴 운동을 하게 했습니다. 

14일 후에 연구진들은 쥐의 금단증상을 평가하고 뇌 단면을 분석했어요. 

"하루에 2시간 또는 종일 쳇바퀴 운동을 한 니코틴 의존성 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금단증상의 심각성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운동을 한 쥐의 뇌에서 알파 7 니코틴성 아세틸콜린이라고 불리는 니코틴 수용체 활성 증가가 관찰되었습니다. 이 수용체는 새로운 기억을 생성하고 기분장애에 관여하는 두뇌 영역인 해마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하루에 2시간의 운동이 종일 운동하는 것만큼 금단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인 것입니다. 이는 운동의 유익한 효과가 운동의 강도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신체적 의존성을 극복하고 금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의 보호 효과를 뒷받침하며, 운동이 금단증상의 심각성을 줄여 금연을 도울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니코틴에 노출되는 동안 적당량의 운동도 니코틴 금단 증상을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해마 내 알파 7 니코틴 아세틸콜린 시스템이 이런 효과의 잠재적 메커니즘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니코틴에 중독된 동물에 대한 운동의 중대한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가 처음인 것으로 여겨져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Baiely 박사는 쥐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운동이 니코틴 금단 증상을 감소시킨다는 근거가 될 수 있고 이번 연구가 니코틴 의존성에 대해 운동이 어떻게 효과를 나타내는지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10년 넘게 흡연하고 금연했지만 금연 후 건강하게 신체가 변하니 참 좋도라고요. 금연 후 신체변화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은 자고 일어났을 때 호흡기나 가슴이 답답하던 게 사라졌다는 것 그리고 냄새가 안 난다는 것, 그리고 확실히 달리기를 해도 숨이 덜 가빠지더라고요.   

꼭 금연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운동하면 건강해지고 좋으니 운동도 하시고 금연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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