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보내는 이상 신호와 증상


침묵의 장기 간!! 서서히 큰 증상없이 망가지다가 증상이 나타나고 회복하려고 하면 되돌릴수 없는 장기 간!!

간은 우리몸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장기 중 하나입니다. 간이 해독작용만 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간은 비록 해독작용 뿐만아니라 대사작용 즉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만들고 변환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의 기능 및 간에 좋은 음식 나쁜음식에 대해 궁금하시면 지난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중하나가 간은 재생이 되지 않는다고 오해하십니다. 하지만 간은 재생, 회복능력이 좋은 장기중 하나입니다.

다만, 간은 평소에도 많은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느라 바쁜데 음주나 다른 간에 나쁜 음식들을 자꾸 섭취하게 되면 간이 과부화가 걸리게 되고 회복될 시간도 없이 일만하느라 간이 망가지고 난 뒤에는 회복이 잘 되지 않습니다.    

간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간은 우리에게 지쳤으니 쉬게해달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이때 우리는 간이 보내는 이상 증상을 잘 파악해서 간에게 휴식을 주고 회복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간이 보내는 이상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이 보내는 이상 신호와 증상


 1. 잦은 피로감, 감기

쉬어도 쉬어도 피곤하고, 감기에도 자주 걸리신다면 간이 나쁜 건 아닌지 의심해보셔야합니다. 

간의 수행하는 여러 기능중에 중요한 것중하나는 바로 해독기능입니다. 간은 우리 몸의 필터같은 역할을 합니다. 과도한 약물이나 오염된 음식들을 먹었을 때 그 안의 독소들을 분해, 해독해서 우리몸에 좋은 것들만 흡수되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간이 나빠졌다면 해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쉬어도 쉬어도 우리 몸이 피곤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간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면역세포를 다량으로 만들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간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드는 기능을 하는데 간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 기능이 떨어지고 항체를 만들어 내는 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됩니다. 간 손상이 심할 경우 단순 감기로 끝나지 않고 폐렴이나 다른 증상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간을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불필요한 약의 섭취를 끊어내시고, 금주를 하셔야 합니다. 

 

2. 식욕 저하 및 구토 증상

간은 영양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기능 즉 대사기능이 있습니다. 간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으로부터 단백질과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간이 나빠지면 호르몬을 못만들게 되고 이러면 입맛과 기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섭취한 모든 영양소는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가 됩니다. 소장에서 흡수된 모든 영양소들은 전부 간으로 이동합니다. 간은 영양소를 저장하고 필요한 시기에 각 장기에 운반합니다. 영양소의 저장과 운반역할을 전부 간이 주간하기 때문에 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은 특히 비타민을 저장하고 있다가 우리 몸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타민 A 경우 10개월, 비타민 D 3~6개월, 비타민 B 1년이상 저장하고 있습니다. 

헤모글로빈 즉 우리가 말하는 철은 보통 혈액에 많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혈액보다 간에 더 많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간이 나쁜 경우 빈혈이 자주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 이유입니다. 

 

3. 잦은 멍, 잦은 코피 

혈액을 응고시키는 응고인자를 만드는 곳이 바로 간입니다. 간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중 하나는 바로 멍이 잘 들고 코피가 나면 잘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간이 나쁜 분들 특히 간경병까지 가신분들은 지혈이 잘 되지 않으시기 때문에 피가 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살짝 부딪혔는데도 멍이 심하게 들었다거나 이유없이 멍이 든다면 간 기능에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4. 소화장애

간의 또 다른 기능으로는 소화효소를 만드는 기능입니다.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소화 효소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고 이는 소화장애로 이어집니다. 

간에서는 소화효소 즉 담즙을 만듭니다. 간은 하루에 약 1~1.5L 의 담즙을 만들고 담낭에 저장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담낭에서 담즙을 분비하고 음식물을 섭취합니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담즙 생성이 저하되어 당연하게 소화불량까지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화불량이 자주 나타나서 위장을 검사했는데 큰 이상이 없다면 간 또는 담낭 쪽의 이상이 없는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5. 황달, 노란 소변색

간이 안좋으면 간이 생성한 담즙을 배출해야하는데 배출을 못하게 됩니다. 배출이 되지 않아 넘쳐 피와 소변으로 담즙이 넘치게 됩니다. 따라서 눈이 노래지는 황달이 오거나 소변색이 진해지게 됩니다. 황달이 심해지면 검은색을 띄는 흑달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이상으로 간 기능이 나빠졌을 때 간이 우리에게 보내는 이상 신호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은 한번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간이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기 전부터 간에 좋은 음식과 간에 나쁜 식습관을 개선하셔서 간건강을 지키는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 간의 기능이 나빠지고 있어서 간이 우리에게 신호를 보냈는데 알아채지 못한다면 더 크게 위험해 질 수 있으니 반드시 잘 파악하시고 간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또한 B형 간염 보균자이신 분, 음주가 잦은 분들, 간과 관련된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간수치 검사를 하시고 간 수치 검사 이외에도 초음파 검사로 간 건강을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