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상 증상과 신장에 좋은 음식 정리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신장질환을 경험하는 환자들도 급증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만성 신장질환으로 투석을 하는 환자들도 3배정도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신장은 간과 더불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증상이 나타나는게 아니라 잠복하고 있다가 나타나서

이미 상황이 악화된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신장의 역할

신장은 우리 몸에 있는 불필요한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 몸의 정수기 필터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혈액이 각 세포에서 받아오 노폐물들을 신장으로 옮기고 신장에서는 이 노폐물을 여과해 변으로 배출하게 합니다.

또한 적혈구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보존하고 열액 속에 적절한 양의 미네랄을 유지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우리몸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인 신장이 제기능을 못한다면 우리몸은 노폐물과 독소로 가득차면서 이상증상이 나타나겠지요? 정수기 필터가 고장나면 정수가 되지 않듯이 말이지요. 

그럼 신장에 이상이 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게 될까요?

 

신장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이상 신호

1. 급격한 피로, 무기력증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액에 독소와 노폐물들이 쌓기게 되고 이로 인해 평소보다 피로감을 느끼고 기력이 없어져 매사에 집중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온몸의 세포들이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되는데 혈액의 노폐물들이 걸러지지 않아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피로가 급증해 무기력증이 오기도 합니다.

2. 잦은 소변

장질환 초기에는 소변을 농축시키는 힘이 약해져서 횟수도 잦아 지게 됩니다. 평소보다 너무 자주 소변이 보고 싶다면 신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3. 혈뇨, 거품뇨

신장 이상이 경과함에 따라 염증이 생기고 체액이 저류하여 부종이 생기면서 소변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때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면서 탁한 색을 띄기도 하고, 만성화 될 경우 거품뇨라고 불리는 단백뇨가 나오게 됩니다. 

평소 신장 질환이 의심되시는 분이시라면 소변의 상태도 항상 점검해야겠습니다. 

4. 후두통  

일반적인 편두통과 다르게 후두 머리 뒤에서 두통이 있다면 신장질환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방광과 연결된 경락이 뒷머리를 지나서 목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후두통은 신장건강과 관련이 있습니다. 

5. 부종

부종이 생겼다면 이미 신장질환이 많이 진전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눈주변과 종아리, 발목 부위가 많이 붓기 시작하고 살이 갑자기 많이 찐다면 신장질환을 꼭 의심해보시고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외에도 식욕부진, 근육경련, 피부건조, 가려움증 등이 신장에 이상이 있을 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렇다면 신장에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알아보기 전에 신장에 좋고 나쁜 음식은 본인의 신장 기능이 얼마나 악화되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섭취했을 때 신장에 좋다고 평가되는 식품이 되려 신장질환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칼륨' 때문인데요. 

신장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시고 섭취하시기 전에 먼저 병원에 방문하셔서 현재 몸상태에 대해 진찰을 받고 본인에게 맞는 음식을 찾아 섭취하는게 필요합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신장에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에 나쁜 음식

1. 나트륨 (정제염)

정제염을 혈압을 올리고, 높아진 혈압으로 신장의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 음식짜게 먹고 나트륨 섭취량이 높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7년 기준으로 3669mg 이라고 합니다 WHO 기준치인 2000mg 보다 한참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는 것이조. 

이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정제염을 많이 섭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제염은 염화나트륨이 99.8%를 차지하는 매우 짠 소금입니다. 물론 일반 소금 즉 천일염도 짠거는 마찬가지로 짜지만 천일염은 염화나트륨 농도 80%와 나머지는 마그네슘, 갈슘, 칼륨등 미네랄 성분이 있습니다. 천일염에서 미네랄을 빼고 영화나트륨만 남은 것을 정제염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결국 그놈이 그놈....) 

어쨋든 정제염 이든 천일염이든 우리가 쉽게 접하는 라면, 과자, 고추장, 된장 등에 함유가 되어 있어 우리가 모르는 세에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트륨이 우리몸에 들어가면 수분을 필요로 하게되고 신장은 이를 걸러주어야 하는데 나트륨을 많이 먹게 되면 신장이 쉴틈없이 무리해서 일을 하게되는 것이죠. 

 

2. 육류 및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

단백질은 우리 몸을 산성화 시킨다고 합니다.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산을 중화시키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내뱉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릴에 구운 고기나 튀긴 음식들은 당독소가 많이 생기고 이 당독소는 혈액을 끈적거리게 하여 신장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육류를 가공한 소세지, 육포들의 경우는 육류에대가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하고 썩지 않게 하기위해 많은 부가제를 첨가합니다. 나트륨함량이 더 높아져 신장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3. 카페인

요즘 사람들은 커피를 많이 마시죠? 저도 그렇고 하루에 2잔은 마시는 것같은데요.

일일 한두잔 정도의 적당량의 커피섭취는 문제가 없으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신장에 지나친 이뇨작용을 유발해 신장을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의 과다섭취로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시장 결석의 위험도 높아진다니까 신장이 걱정이신 분들은 되도록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걸 추천드립니다. 

4.  건과일

말린 과일의 경우 수분을 증발시켜 당도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몸이 과잉의 당을 섭취하게 될 경우 과잉의 당은 중성지방으로 변환되어 몸에 축적되게 되고 혈관 건강에 나빠 신장에도 자연스럽게 악영향을 줍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신장에 좋은 음식들에는 칼륨과 인이 많이 들어 있어 본인의 신장 상태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으니 꼭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신장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에 대해 말씀 드리는 것이니 신장 기능이 많이 악화되신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하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1. 레드비트

레드비트의 빨간색 성분은 베타닌 성분!!!

베타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습니다.  질산염이 있어 질삼염이 우리 몸에서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혈관에 탄력을 주고 혈관 내강을 넓혀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도 좋고 신장에도 좋은 음식으로 꼽힙니다. 

2. 블루베리 

슈퍼푸드로 선정된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이라는 성분의 함량이 높아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아스파라거스

모세혈관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습니다. 껍질에 칼륨이 다량 있으니 껍질을 벗겨내고 섭취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4. 검은콩 (쥐눈이 콩)

동의보감에도 신장에 좋다고 기록된 적이 있는 쥐눈이 콩. 콩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도와 줍니다. 

5. 검은깨

검은깨는 신장기능이 고갈되서 노화가 올때 간, 신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칼슘이 많아 뼈건강에도 놓고 일반 참깨 대비 레시틴 함량도 높아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기도 합니다. 

M-100 이라는 항산화물질도 있어 암유발을 억제하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단, 칼륨과 인의 함량이 높으니 다량 섭취하지 마시고 음식에 뿌려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신장 상태에 따라 좋은 음식도 나쁜 음식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시고, 이미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 상태에 좋은 음식을 추천 받는게 좋다는 점 꼭 명심하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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